브리타 정수기 3년차 실사용 후기, 사용법, 불편한 점
브리타 정수기를 들인지 3년차가 되었다.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걸 보면 쓸만하니까 계속 쓰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불편한 점도 많은데 근데 딱히 대안도 없어 오늘 다시 새로운 브리타 정수기를 들였다.
브리타 정수기는 평생 쓸 수 없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하는데 3년차가 되어 이번에 이사하면서 버리고 왔다.
사이즈는 지난번에도 썼던 마렐라 XL
물을 많이 마시기도 하고, 요리에 밥할 때 등등 모든 먹는 물은 정수기로 내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이보다 작은 사이즈는 안맞을 거 같고 더 큰 사이즈는 너무 대용량이라 딱 이게 나한테는 잘 맞아 고민도 없이 요걸로 다시 구입했다.
브리타 정수기를 구입하면 필터도 하나 기본제공된다.
필터는 한달 사용을 권고하는데 1인 가구라 보통 2~3개월 정도 사용한다. 필터가격은 6천원대 정도 되니까 3개월 사용하면 한달에 2천원 정도 든다.
브리타 정수기 꽤 가성비가 좋다.
가성비 좋기도 하고, 무엇보다 생수를 사서 먹으면 사야하고, 버려야 하고, 그게 너무 귀찮기도 하고, 지구환경에 좋지도 않을 것 같은 불편한 마음도 들고, 여기에 더불어 생수병 물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다고 하니 내 몸 건강하기 위해선 생수병보다는 브리타 정수기를 쓰는게 낫지 않나 싶다.
코로나로 한동안 독일산 브리타 정수기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해져서 이번에 구입했다.
요렇게 구성된다.
브리타 정수기 하나, 필터 하나, 설명서 하나.
브리타 정수기 사용법은 아래 영상 참조
그외 브리타 정수기 상세 가이드는 아래 포스팅 참조!
비닐을 벗기면 요렇다.
하단에 독일산
브리타 정수기는 필터를 넣는 통이 안에 있다.
요렇게 올리고 여기에 필터를 꽂으면 된다.
뚜껑에는 한달 사용기간을 알림해주는 액정이 있는데 실사용량으로 알려주는게 아니라 딱히 난 사용하지 않았다.
버튼을 꾹 누르면 막대바가 4개 나오는데 하나 줄어들때마다 일주일이다. 4개가 다 줄어들면 한달이고, 필터교체를 한달에 한번 교체해 주면 된다.
첫 사용시에는 필터를 물속에 잠기듯이 넣고 흔들어주어야 한다. 안에 활성탄을 제거해 주는 작업,.
까맣게 활성탄이 눈에 보인다.
물 속에서 흔들어서 깨끗히 씻겨내고, 계속 붙어있는 활성탄은 손으로 하나하나 닦아내주었다.
필터를 꽂고 2~3번 정도 물을 내린 이후부터 사용하면 된다.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해보니 불편했던 점을 정리해보면
브리타 정수기는 매일 또는 이틀에 한번 정도 깨끗히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이게 참 번거롭다.
이렇게 세척을 안해주면 물때가 끼기도 하고, 필터에 까맣게 곰팡이인지 뭔지 물때가 생기기도 한다.
브리타 정수기를 닦을 때는 부드러운 천 같은 재질로 닦아주어야 한다. 수세미 같은걸로 닦으면 미세하게 흠집이 생기는데 환경호르몬이 여기에서 나온다.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다보면 생각보다 흠집이 많이 생긴다. 브리타 정수기 겉면에 흠집이 생기는 건 상관없지만 안쪽에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수기는 비싸고, 생수는 불편하고 그 대안으로 브리타 정수기가 그나마 나에게는 최적이 아닌가 싶다.
현재 브리타 정수기 독일산 XL은
2만원 후반대로 구입가능하다.
브리타 정수기에필터 하나 기본제공되니
2만원 정도에 집에 정수기 하나 들이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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